전남 고흥군에서 생산된 2026년산 물김 위판을 마감한 결과 전년보다 생산량은 줄었지만 위판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2026년산 고흥지역 물김 위판은 지난해 10월 30일 시작해 이달 23일 종료됐다.
위판 마감 결과 총 위판 실적은 15만 2960톤(고흥군수협 12만 2793톤·나로도수협 2만167톤), 위판 금액은 2968억 원(고흥군수협 2602억·나로도수협 366억 )으로 집계됐다.
2025년산 보다 생산량은 1만 4439톤이 줄었지만 위판액은 오히려 656억 원(28%)이 늘었다. 해외 김 수출 증가 등으로 인해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불러왔고, 생산 감소 효과를 상쇄시켰다는 것이 고흥군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해 대대적인 불법 어장 정비 등을 통해 올해 총 1만 714㏊에서 13만 톤 정도 물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올해 물김 생산이 종료됨에 따라 생산 시설의 신속한 철거에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 위판을 마감한 시점을 기준으로 볼 때 물김 총 생산량과 위판액에서 전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며 "인근 진도군에서 5월까지 위판을 진행하고 있지만 순위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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