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한 조직폭력배 박철민, 경찰 '무고죄'로 수사 착수

2022년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조직폭력배 박철민 씨에 대해 경찰이 무고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대통령 등을 허위로 고발한 박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통령과 성남국제마피아 출신 사업가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 파타야 살인사건 주범 김모 씨 등이 밀접한 관계라며 이들을 수원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수원지검은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는데, 경찰은 이를 조사한 뒤 박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바 있다.

경찰은 박씨와 함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지난달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박 씨의 무고 혐의 수사를 본격화했다.

박 씨의 법률대리인이던 장 변호사는 2021년 10월 박씨의 말을 근거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국제마피아파에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수십억대 금품을 받았다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같은 허위 주장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달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받았다.

▲폭력조직 '국제마피아' 행동대원으로 알려진 박철민씨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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