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마량진·보령항 등 27곳 집중 점검…해양 사고 예방 ‘총력’

충남도, 상반기 항만시설물 정기안전점검 실시…시설의 기능적 상태 면밀히 확인

▲충남도의 주요 항만 시설 점검에 나선 관계자들이 마량진항에서 '상반기 항만시설물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해양 사고 예방과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주요 항만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도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천항, 마량진항, 보령항 내 2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상반기 항만시설물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1조와 ‘항만법’ 제38조에 따른 법정 점검이다.

항만 시설의 기능적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은 총 3개 항구의 27개소로 대천항 13곳, 마량진항 10곳, 보령항 4곳이 포함됐다.

주요 점검 시설로는 파도로부터 항내를 보호하는 방파제와 호안 등 외곽시설을 비롯해, 선박이 접안하는 물양장, 선양장, 부두 등 계류시설이 집중 점검대에 오른다.

도는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을 이수한 중급기술자 이상의 책임기술자를 점검반에 포함시켜, 전문적인 기술 진단을 통해 시설물의 노후도와 구조적 결함 여부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이상 징후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도는 즉각 보수·보강 공사를 발주해 조치할 방침이며, 정밀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별도의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항만 시설물은 도민의 안전은 물론 물류 수송의 핵심 역할을 하는 국가 중요 기반시설이다”라며 “선제적이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재해 없는 안전한 항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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