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명예훼손' 영장 기각된 전한길 "꿈에도 거짓말 안해…보수 유튜버 모이자, 싸우자"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된 유튜버 전한길 씨가 곧바로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현재 계획 중인 집회 참여를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 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전 씨는 17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보수 유튜버 모이자, 싸우자"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도 "이재명이 시켜서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하고 검찰이 무리하게 구속하려 했다"며 "그에 대해 구속 사유가 없다고 법원이 심판하고 국민이 심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언론의 표현과 자유를 막기 위한 고소·고발"이라며 "꿈에라도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며 진실만을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허위사실 영상으로 3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을 두고도 "악의적 허위사실"이라며 "이준석·이재명 언급해서 하루 500만 원, 6일 3000만 원이라는데 언급하지 않은 날도 하루 500만 원 정도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16일 오후 진행된 전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던 전 씨는 이날 오후 11시께 석방됐다. 전 씨는 집회에서 배포할 목적으로 제작한 우산을 공개하기도 했다.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 무늬가 들어간 우산은 중국산 제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각 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