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당 "경기지사 후보 조속히 결정해 달라"

김선교 도당위원장 등 경기지역 의원들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고, 수도권을 잃으면 지방선거의 승리는 없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조속한 경기도지사 후보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선교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원·김용태·김은혜·송석준·안철수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 6명은 이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9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경기도지사 후보 조속 결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로고.

이들은 건의문에서 "현재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이 지연됨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구심점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선거의 ‘장수’로, 현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조직의 결집력 저해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당의 준비 부족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후보 선출이 더 늦어질 경우, 당선 가능한 필승 후보의 도정 비전 발표 등 1400만 도민과의 접촉면을 넓힐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며 "무엇보다 각 지역 후보들과 정책적 연대를 맺고 합동 유세를 기획하는 등 동반 상승효과(Bandwagon Effect)를 노릴 상황에서의 공천 지연은 곧 경기도 전체 선거 동력의 상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고, 수도권을 잃으면 지방선거의 승리는 없다"며 "경기도의 상징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조속히 경기도지사 후보를 확정하고 최종 후보를 발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을 비롯해 조광한 최고위원 및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등 4명이 공천 신청을 했지만, 아직 후보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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