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바쁜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의 일손을 돕고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농번기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점차 사라져가는 농촌의 ‘품앗이 문화’를 되살려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 예산 25% 증액… 58개 마을로 지원 대상 대폭 확대
정선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47개소였던 지원 대상을 올해는 공동급식 10개소, 단체 도시락 48개소 등 총 58개 마을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지난해보다 약 25% 증액된 3억 4,63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현재 확보된 2억 8,000만 원의 예산 외에 선정된 58개 마을 전체가 차질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족분인 6,63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현장의 수요를 전량 수용할 방침이다.
◇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
지원 대상은 공동 급식 시설을 갖추고 10인 이상 급식을 희망하는 마을이다.
정선군은 시설 위생 점검을 마친 마을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하며 식자재의 안전한 보관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리원 위생 교육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농업인들이 중식 마련에 쏟아야 했던 시간을 영농에 활용함으로써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며 화합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근 정선군 농업정책과장은 “바쁜 영농기에 이웃들이 한데 모여 식사하며 영농 정보도 나누고 마을의 결속을 다지는 이번 사업이 농촌 현장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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