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이재명을 교회에?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약점 잡혔나" 황당주장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이 부활절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연합예배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이영훈 담임목사가 이 대통령에게 개인적 약점이 잡힌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전 씨는 8일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은) 반기독교적이고 반종교적인데, 그런 인물을 교회에 데려와서 축사하게 했다? 납득되지 않는다. 이영훈 목사는 왜 반기독교적인 이재명을 교회에 세웠을까"라면서 "그 자리에 이재명뿐만 아니라 정청래도 나오고, 우원식도 나와서 '내란 세력 척결' 하니까 다들 박수치고 이 XX(욕설)했다"고 개탄했다.

전 씨는 "미쳐돌아가는 것 아니냐"며 "이영훈 목사가 왜 그랬을까. 저는 의심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재정이나 뭔가 이재명 정권에 약점 잡힌 것 아니냐. 세금 문제나 돈 문제라든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교회에 이재명을 강단에 세울 수 있는가"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또 전 씨는 이영훈 목사를 두고 "좌파냐"고 색깔론을 펴기도 했다.

전 씨는 이같은 의혹 제기가 가짜뉴스로 지적되는 것을 의식한 듯 '언론인'임을 자처하면서 "언론인으로서 추측"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 5일 부활절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통령부부뿐 아니라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는 이 대통령을 소개하면서 "정말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시고 우리 한국을 이끌어 가고 계신다"며 "뜨거운 박수로 대통령님을 모시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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