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합계출산율 0.85 기록…경기도(0.84) 및 전국(0.80)보다 높아

출산 장려 정책 효과 가시화…출산 친화 환경 개선으로 출생아 수 증가

남양주시의 2025년 합계출산율이 0.85를 기록해 전국 평균 수치인 0.8과 경기도 평균 0.84를 웃돌았다. 이는 시의 출산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감소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긍정적 흐름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합계출산율은 특정 연도의 연령별 출산율(ASFR)을 모두 합한 값으로 한 여성이 가임 기간 동안 현재의 연령별 출산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며 아이를 낳는다고 가정했을 때,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인구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합계출산율은 2.1(부모 2명을 대신할 자녀 2명 + 조기 사망 등을 고려한 0.1명)이며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으로 떨어지면 ‘초저출산 사회’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이 기준을 훨씬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양주시는 출산축하금과 더불어 산후조리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정책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안정적인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으며, 그 결과 최근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분위기 변화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로 혼인 건수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출산과 결혼이 함께 회복 흐름을 보이며, 정책적 지원과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가임여성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한 점은 정책 효과가 있었음을 뒷받침한다. 특히 난임지원사업은 최근 4년간 20% 이상의 안정적인 임신 성공률을 유지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다만 난임 시술 수요 증가 추세 대비 관내 전문 의료기관 부재로 시민 불편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7년 하반기 난임 전문 의료기관 개설을 추진하며 난임 시술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의료기관 추진이 난임 지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출산율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청 전경.ⓒ남양주시

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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