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6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계조선해양공학부 하솔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아 오는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추진되며,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3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목포대는 전남 영암군 대불자유무역지역 내에 실증동(2000㎡)과 연구동(500㎡) 규모의 '조선산업 AX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조선해양 기술의 Physical AI 전환을 통한 자율제조 조선소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향후 국내 조선산업의 AI 전환 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핵심 실증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실험실 중심을 넘어 실제 조선소 환경을 구현한 '팩토리 스케일(Factory Scale)' AX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센터에서는 선박 블록을 대상으로 자재 입고부터 조립, 용접,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재현하고, AI·로봇·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한 자율제조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정량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효과를 실질적으로 입증하고, 조선 분야 AX 과제들의 검증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목포대는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 앵커기업인 HD현대삼호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조선소의 설계·공정 기술을 중소 협력사에 확산시키는 상생형 AX 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조선산업 전반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미래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목포대가 K-조선의 미래인 Physical AI 자율제조 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조선산업의 AI 전환 프로젝트들이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원활히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조선해양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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