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서랑저수지에 조성 중인 음악분수를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지난 2일 열린 시연식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모여, 음악에 맞춰 춤추듯 변화하는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을 직접 체험했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올해 2월 착공한 음악분수는 길이 57m, 폭 8m 규모로, 최대 100m 높이까지 치솟는 고사분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수 연출과 LED 조명이 결합된 복합 수경시설이다.
시는 단순한 경관 시설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연식에서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 물줄기가 춤을 추듯 변화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해가 진 후에는 LED 조명과 물의 조화가 서랑저수지의 새로운 야경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야간 명소로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서랑저수지 음악분수는 기존 산책로와 연결돼 수변 공간의 체류성을 높이고, 낮과 밤 모두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 독산성 세마대지, 오색둘레길 등 관광 자원과 연결돼 지역 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서랑저수지 음악분수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