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 통합 반대 가장 큰 이유는 "전주시 주도의 일방적 통합 탓" 36%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등 3사 공동 여론조사…27%는 상생 개발 위해 통합 찬성

전북 완주지역 군민들은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40·50대의 반대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고 봉동과 용진읍을 비롯한 고산면 등 6개면 지역이 포함된 2권역의 반대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삼례읍과 이서면 등 5개 지역으로 이뤄진 1권역에서는 찬성과 반대의견이 오차 범위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와 <전주MBC>, <전북도민일보> 등 3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완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실시한 ‘제9회 지방선거 전북자치도 완주군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완주군민들은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찬성한다'(35%)는 응답보다 '반대한다'(62%)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에 반대한다는 의견에는 40대(68%)와 50대(7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2권역(74%)과 진보성향(66%)이라고 밝힌 응답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에서는 70세 이상(49%)와 1권역(45%), 보수성향(4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주·완주혁신도시 상생개발'이라고 응답한 군민이 27%로 가장 많았고 메가시티 조성 및 인구소멸 대응(19%),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강화(18%), 산업단지 확대 및 기업유치 유리(18%), 생활권 중복(11%) 등이 뒤를 이었으며 기타와 모름/무응답이 각각 3%와 4%로 집계됐다.

통합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주시 주도의 일방적 통합'때문이라는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농어촌특례와 경제적 해택 축소(23%), 혐오시설 이전 우려(19%), 정치적·행정적 권한 축소(8%), 독자시(市) 승격 가능성(6%) 등을 꼽았고 기타와 모름/무응답이 각각 4%와 3%로 조사됐다.

완주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9%로 압도적이었으며 조국혁신당(7%), 국민의힘(5%), 진보당과 개혁신당 각각 1% 순이었고 그외 정당(1%)과 모름/무응답이 7%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안심번호 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7.9%로 집계됐다.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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