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러브콜 받은 유승민,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 묻자 "생각해본적 없다"

국민의힘으로부터 지속해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줄 것을 요구받는 유승민 전 의원이 재차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7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들에게 "이미 제 입장은 공개적으로 충분히 밝힌 바 있다"며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아직 답을 드리지 못했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당이 변화하면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유 전 의원은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대화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유 전 의원에게 안부를 물으며 "한 번 뵈면 좋겠다"고 했으나, 유 전 의원은 "내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불출마 의사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현 위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경기는 단순한 행정 경험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설계해본 인물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신(유승민)이 나서면 지금 당장 출범할 수 있다”고 공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장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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