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대변인을 지냈던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이 6·3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홍국 전 대변인은 26일 오후 2시 서대문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대변인', '일잘하는 혁신구청장' 등을 내세우며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출마 선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의 행정에 대한 평가이자, 서대문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정체된 서대문을 변화와 성장의 도시로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서대문의 현 상황에 대해 "재개발 지연, 신촌 상권 침체, 청년 유출, 주차·교통 문제 등 주민 삶의 핵심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누적되고 있다"며 "문제는 정책이 아니라 실행 방식과 리더십에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은 "1983년 연세대학교 입학 이후 44년 동안 서대문에서 살아온 지역 주민으로서 현장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대변인으로 일하며 정책 설계와 갈등 조정, 실행까지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서대문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예산과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국회, 언론,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대문을 서울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직 서대문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 이성헌 구청장이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주 영생고, 연세대 건축학과를 나온 김 전 대변인은 문화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뉴시스 정치부장, TBS 보도국장을 지냈다. 경기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를 받고 경기대 겸임교수를 지냈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시절 경기도 대변인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스피치 리더십을 다룬 <대통령의 말하기>를 펴냈다.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김 전 대변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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