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서관 주관 맞아 300여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인천의 봄이 책으로 물든다. 인천광역시가 4월 한 달 동안 도시 곳곳을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이자 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제4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제62회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맞아 관내 57개 공공도서관에서 약 300여 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서관 주간 포스터 ⓒ인천광역시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이라는 주제 아래,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미래 연결의 허브’로 재조명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이끌어온 도서관 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도서관의 날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시민들은 책을 매개로 작가와 만나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각 도서관은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낭독공연 ‘책을 읽어 드립니다’(인천도서관) △‘김리리 작가와의 만남’(남동논현도서관) △‘도서관은 ON-AIR’(갈산도서관) △‘봄날의 책놀이터’(율목도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강연과 전시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도 도서관이 인간적 가치를 지키고 지식과 감성을 채우는 핵심 공간임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 권의 책을 펼치는 작은 행동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도시 전체에 울림을 줄 수 있다”며 “도서관이 시민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찾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인천시청 누리집과 각 군·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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