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 원을 빼돌려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군사 기밀을 중국 측에 넘겼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엄중 단죄"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의 게시글을 인용해 "비자금 조성에 국가기밀인 군사정보 유출?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흑색선전)다.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어처구니 없다. 대통령님을 겨냥한 악의적 가짜뉴스, 도를 넘었다. 160조라니, 제정신이냐"며 "이건 의혹 제기가 아니다.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전 씨가 제기한 의혹을 비판했다.
앞서 전 씨는 18일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공작관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최모 씨와 대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160조 원과 군사 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발언을 전했다.
이 남성은 "미국 공작관들이 다 파악했다"면서도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씨는 "너무 무섭다. 핵폭탄급 주제"라면서도 후폭풍을 의식한 듯 "전한길뉴스의 입장과는 별개"라고 단서를 달았다.
한 의원은 이 주장에 대해 "수사기관은 즉시 확인하라.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즉각 수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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