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수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대상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지역의 지도를 바꿀 결정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대형 신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국가 재정사업의 ‘첫 관문’이다.
김제시는 최근 도로망 확충부터 첨단 농업 해양 과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국책사업 선정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선 8기 김제시는 총사업비 2976억원 규모의 국도 21호선 확장 사업이 지난해 1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1738억 원이 투입되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난 10일 총사업비 1354억 원 규모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 사업이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김제시는 농생명 산업과 해양·생태 관광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김제시의 첫 번째 도약 발판은 교통 인프라다. 지난해 1월, 총사업비 2,976억 원 규모의 **‘국도 21호선 확장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기재부 일괄 예타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백구~공덕(5.9km) 및 공덕~군산 대야(10.0km)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간선 도로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물류 비용 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김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총 1738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구)김제공항 부지와 새만금 종자생명단지를 연계해 종자 기술 혁신부터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서울지방항공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435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장 최근의 쾌거는 지난 10일 발표된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 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이다. 진봉면 심포항 일원에 1354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의 신산업과 RE100 전환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과학관을 내년 개장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심포 마리나 등과 연결해 ‘과학·교육·관광’이 융합된 체류형 해양도시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성과가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발로 뛰며 설득해 온 ‘세일즈 행정’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입증해 준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들이 본예타를 최종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등 추가적인 현안 사업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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