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이 근대 역사와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2026 인천개항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항장의 근대 건축과 음악 공연, 로컬 브랜드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도시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근대 음악과 문화교류의 출발지, 개항장
1883년 개항 이후 인천 개항장은 서양 문화와 상업, 음악이 유입되며 근대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제물포구락부는 외국인 사교 공간이자 서양 음악 공연이 열리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역사적 공간을 현대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개항장의 매력을 새롭게 알리고, 음악이 흐르는 도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24년부터 로컬 브랜드 마켓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해에는 음악 중심 행사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를 처음 개최해 약 3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공연, 마켓,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인천개항장 페스타’로 진행된다.
공연과 마켓,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
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은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 공연으로, 오는 28~2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국카스텐, 크라잉넛, QWER 등 인기 밴드와 재즈, 록, 국악,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개항장의 밤을 음악으로 채운다.
행사 기간 동안 상상플랫폼에서는 로컬 브랜드 약 40팀이 참여하는 ‘제물포웨이브마켓’이 운영된다. 지역 먹거리와 공예,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마켓으로, 방문객들은 개항장만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누들 전시 등 지역 테마를 활용한 체험형 팝업 전시도 함께 진행돼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개항장 문화주간’으로 원도심 관광 활성화
본행사 이전인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는 ‘개항장 문화주간’이 운영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개항장 역사 공간을 둘러보며 음악 문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3월 27일에는 개항장 라이브클럽 중심으로 ‘클럽데이’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이 여러 공연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스탬프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개항장 일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원도심 문화관광 거점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선호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이 인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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