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남녀 간 평균임금 격차 30% 육박

남 9940만원, 여 70990만원…여성 고용, 전체의 1/4 수준

한국 대기업에서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 간 임금 격차가 3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업 분석 전문 연구소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업종별 매출 상위 10위권 대기업 150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남녀 성별 임금 격차는 28.7%였다.

구체적으로 2024년 기준 남성 직원 평균급여는 9940만 원, 여성 직원은 7090만 원으로 여성 급여는 남성의 71.3% 수준이었다.

다만 성별 임금 격차는 2023년(30.2%)보다는 1.5%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 봐도, 15개 업종 전체에서 여성 직원 평균급여가 남성 직원보다 앞선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그나마 제약 업종의 경우, 여성 직원 보수는 7190만 원, 남성 직원은 8940만 원으로 격차가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적은 편이었다. 제약 업종의 여성 직원 급여는 남성의 80.4% 수준이었다.

고용 면에서 보면,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은 2023년(24.7%)보다 0.3%포인트 상승한 25.0%로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다만 전년도와 비교하면 남성 직원은 1890명 줄어든 반면 여성 직원은 2876명 늘어나 상대적으로 여성 고용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