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모빌리티 벨트 구축, 도시철도 연장으로 산업·교통망 확충
산학연 협력 강화·AI 교육 전면화…교육–취업–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
청년 천원주택·24시간 돌봄 추진…청년·여성·어르신 맞춤 복지 확대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산을 인공지능(AI)·로봇 중심의 미래 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종합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통 제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지식·AI 서비스·창업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로 재편해 ‘경북 중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경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보류된 대구·경북 통합특별법과 관련해 “법안이 그대로 통과됐다면 AI, 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경북과 경산의 미래 핵심 산업 주도권이 전남·광주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를 탓하기보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경산 맞춤형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AI·로봇 산업도시 경산’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경산을 로봇교육 실증벨트로 지정해 로봇교육센터와 로봇정비 자격인증기관을 설립하고,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AI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산 경제자유구역을 지식·AI 서비스·창업 거점으로 고도화해 스타트업과 첨단기업이 집적하는 혁신 엔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연계 전략도 내놨다. 경주·영천·경산을 잇는 미래차·첨단 모빌리티 벨트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울산~경산 고속도로 건설을 지원해 남부권 산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3호선 경산 연장을 추진해 ‘경산 전역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는 교통 공약도 제시했다.
대학도시 경산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이 예비후보는 “경산은 대학은 많지만 졸업 후 지역 정착률이 낮다”며 산·학·연·관 협력 강화를 통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단계부터 AI 교육을 전면화하고, 교육발전특구 내 AI 로봇 마이스터고와 스마트 제조 특성화고를 신설해 첨단산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여성 친화도시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청년창업 펀드 조성과 기술전환 직업훈련 강화, ‘청년 천원주택’ 지원 확대를 통해 청년 정주 기반을 다지고,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여성 전문병원 설립, 경북형 24시간 돌봄체계 구축으로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승차 확대,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마을회관·경로당 지원 강화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도 약속했다.
간담회 후에는 영남대학교 재학생들과 만나 “연구개발–창업–성장–투자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창업이 곧 일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과 경산을 AI 로봇산업의 메카로 도약시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겠다”며 “산업과 교육, 복지가 선순환하는 도시 구조를 통해 경산 중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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