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추미애 누른 김동연, 설 직후 4번 여론조사서 부동의 1위

설 직후 4번의 여론조사서 1위 기록…김동연 31.9%, 추미애 21.6%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위인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에 10%p 이상 격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연 지사는 설 직후 실시된 3번의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4일 경기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월21일 1일간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31.9%로 1위를,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21.6%)이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한준호 국회의원 8.3%, 김병주 국회의원(22일 불출마 선언) 4.5%, 권칠승 국회의원 1.4%, 양기대 전 민선 5~6기 광명시장 1.2% 순이었다.

김동연 31.9%로 1위, 추미애 21.6%로 2위

연령별로는 김동연 지사가 18~29세(31.6%), 60대(38.6%), 70세 이상(44.5%)에서 1위를 기록했고. 40대(추 위원장 30.1%, 김 지 27.7%)와 50대(추 위원장 32.3%, 김 지사 30.6%)는 추 위원장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추 위원장이 34.4%로 30.8%인 김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전 지사가 16.5%, 안철수 의원 13.2%, 김은혜 의원 11.5% 순이었다. 그 뒤로 이준석 의원 9%, 원유철 전 의원 2.8%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 성향 응답자에서 김문수 전 지사 31.6%, 김은혜 의원 23.5%, 안철수 의원 11.7%로 순이었고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에서 김 전 지사 37.5%, 김 의원 31.2%로 6.3%포인트 차를 나타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구리시의 주 4.5일제 참여기업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날 이후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

김동연 지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탄탄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설날 전후 진행된 중앙 방송사와 지역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2위인 추미애 위원장과의 격차를 상당히 벌리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설날 전인 11~13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설문 결과를 보면 김동연 지사가 22%, 추미애 의원이 16%, 한준호 의원이 8%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2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경기도지사 후보 관련 조사에서도 김동연 지사 23%, 추미애 의원 20%, 한준호 의원 8% 순이었다.

설이 지난 뒤 진행된 여론조사도 마찬가지다. 경인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동연 지사가 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추미애 의원이 21%, 한준호 의원이 8%를 기록했다.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19일부터 20일간 실시한 여론조사도 마찬가지다. 이 조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35%, 추미애 의원이 22%를 얻으며 13% 격차를 벌렸다.

경기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1일 하루 동안 진행한 조사에서도 김동연 지사는 31.9%로 1위를, 추미애 의원은 21.6%로 2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연, ‘일 잘한다’는 평가

김동연 지사의 높은 지지율에 지자체장으로 '일 잘한다'는 평가가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주택 80만가구 공급' 계획 발표, 부동산 가격 담합 관련 하남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집값 담합 행위 적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김 지사는 최근 경기도 전·현직 소방공무원 8245명에게 341억 원의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을 3월 31일까지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2010년부터 16년 동안 이어져 온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전력 문제로 정치권에서 산단을 새만금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쟁이 되자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318호선 땅 밑으로 전력망을 구축해 전력망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2월 29일 발표된 민선 8기 수도권 광역지자체장 직무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