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안동시장 선거를 앞두고 프레시안 대구경북 취재본부 의뢰로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지난 12~13일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25.0%)과 권기창 안동시장(24.5%)이 0.5%p 차이의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뒤를 권광택 경북도의원이 이었다. 이어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13.2%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로 뛰어 올라 존재감을 보였다. ‘기타 인물’은 2.3%, ‘없음’은 10.1%, ‘잘 모름’은 5.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권기창 시장이 30.1%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김의승 전 부시장(23.6%)을 6.5%p 차이로 앞섰다. 당 지지층 내에서는 현직 시장의 조직력과 인지도가 여전히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초반 한 자릿수에 머물던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향후 지지층 이동 여부에 따라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접어들 경우 후보 간 합종연횡과 지지층 결집 양상에 따라 판세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 대한 지지는 중도·무당층과 60대 유권자 사이에서 비교적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권기창 안동시장은 ▲연령대별로 70세 이상(34.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30.1%)에서 두드러졌다. 보수 성향 유권자와 고령층에서 현직 프리미엄과 인지도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기창 시장의 재선 여부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다른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9.8%로 과반을 넘었다. 안동시민 10명 중 6명가량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가운데, ‘현 시장이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2.1%에 그쳤으며, 이는 ‘다른 인물 당선’ 응답보다 27.7%포인트 낮은 수치다. ‘잘 모름’은 8.1%로 조사됐다.
안동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의료 인프라 확충’이 21.6%로 1위를 기록했다. 지역 내 의료 접근성과 응급·전문 진료 체계 강화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와 ‘인구 감소·고령화 대책’이 각각 16.2%로 동일하게 집계됐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도 16.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산업 기반 확충과 인구 구조 문제, 청년층 유출 방지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역 현안이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률은 전체 8.6%이며 무선 가상 전화번호 100%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통계보정은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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