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구축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광주를 넘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외연을 넓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 계획을 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금남로 일대를 예술복합단지로 재편하는 '더 그레이트 컬처 스트리트(The Great Culture Street)'를 조성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 문화시설을 유치하고, 평화미술관 건립과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창작 레지던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비엔날레 전시관, 유치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등을 연계한 세계적 문화벨트인 K-아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정체성을 강화해 K-콘텐츠 허브'를 육성한다.
이어 한강 작가를 비롯한 남도 문학과 예술 자산을 활용한 메가 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공연·전시·문학이 결합한 복합 문화콘텐츠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1조 원 규모 문화부흥펀드를 조성해 문화예술 스타트업과 기업에 저리대출을 지원하고, 구도심 빈집·공터를 매입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50%인 국가지원을 7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국책사업에 걸맞은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김 지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외연 확대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특례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으나 아쉽게 포함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에 반영시키고 2031년 종료 예정인 특별법 기간도 연장해 안정적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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