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퇴직공무원이 광주 학생 현장체험학습 '안전 지킴이'로

동·서부교육지원청, 378명 보조인력풀 구성…심폐소생술 등 사전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퇴직공무원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돕는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광주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 3일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보조인력풀은 범죄 경력 조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퇴직공무원 378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앞으로 각급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에 동행하며 인솔 교사를 돕고 학생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20일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보조인력 1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수련지도사가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2026.02.20ⓒ광주시교육청

본격적인 현장 투입에 앞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됐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이날 보조인력 190명을 대상으로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전문 수련지도사와 간호사 등이 강사로 나서 비상상황별 대처법과 안전사고 대응 요령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보조인력 지원 사업이 교사들의 과도한 인솔 부담을 줄여 교육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숙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직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보조인력이 현장에 배치됨에 따라 학생 안전은 더욱 강화되고, 교사의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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