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전 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원도심·죽도시장 대전환”

시장 집무실 이전·죽도시장역 신설 추진…원도심 활성화 전면에

포항도시공사 설립·교육·복지재단 확대 개편 공약 제시

김병욱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1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원도심 개발과 죽도시장·중앙상가 부활을 시정 1호 과제로 삼겠다”며 “침체된 원도심을 되살려 포항의 활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장 집무실을 죽도시장 인근으로 이전·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오거리·육거리 일대 유휴 건물을 활용해 원도심 개발 부서와 신설 ‘포항도시공사’를 배치하고, 시장이 직접 개발을 총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는 포항운하 인근에 ‘죽도시장역’(가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강~형산강~포항운하~영일대~포항역을 잇는 철도망 구축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경선 포항 연장 사업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 환경 개선 공약으로는 기존 ‘철길숲’을 원도심 전역으로 확대해 ‘포항숲’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문화공간 등을 결합한 복합 녹지공간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재개발을 전담할 ‘포항도시공사’를 설립하고,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 노후 주거지 정비 및 상권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기존 포항시장학회를 ‘포항교육재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포항복지재단’을 신설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포항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연일초, 포항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21대 포항남·울릉군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병욱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1일 포항 죽도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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