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준공된 청사를 50년 가까이 쓰고 있는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이 오는 2031년까지 남구 무거고등학교 부지에 새 보금자리를 튼다.
지난 27일 울산교육청은 강남교육지원청이 오는 2031년까지 남구 무거고 부지로 신청사를 짓고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사 이전은 무거고가 2029년 3월 울주군 범서읍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유휴 부지를 활용한다.
울산교육청은 2029년 12월부터 약 15개월간 293억여원을 투입해 기존 교사동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건물을 신축하는 대신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총 297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새 청사는 대지면적 1만 4782㎡로 현재보다 약 5.5배 넓어지며 주차 공간도 11면에서 150면으로 대폭 확대된다. 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운영 중인 Wee센터와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을 통합 배치해 업무 연계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전 예정지는 유치원과 각급 학교가 밀집해 있고 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 등 교육 직속 기관이 인접해 교육 행정 거점으로 입지가 우수하다. 남구와 울주군 경계에 위치해 남·서울주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예산 효율성을 높이면서 행정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2031년 개청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민원인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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