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24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안이 주제다. 이번 의총에는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모두 발언에서 서 원내대표는 "갑작스러운 제안이지만 원내 1정당 대표의 공식 합당 제안이라는 점에서 엄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오늘 의총은 의원단 의견을 일차적으로 수렴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공통의 목표와 혁신당이 독자적으로 제시해온 정치 개혁 등 진보적 정책 비전이 실현될 길을 토론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전날 조국 대표는 이번 합당안을 두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반대 의견이 거세다. 민주당 초선 의원 28명은 정 대표 합당안을 두고 "절차적 정당성이 없다"며 합당 추진 논의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합당 제안은 정 대표의 "명백한 월권이며 직권남용"이라고 규탄했다.
합당안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 친명계와 친청계 간 갈등이 선명해지면서 이번 사태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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