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광업소 폐광 ·인구 급감… 고재창 태백시의장 “힘 모아야”

태백시의회 고재창 의장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었던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태백시의 미온적인 대처와 소통 부재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재창 의장은 지난 9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 산업 육성 및 관광 자원화 방안이 사실상 실종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태백시의회

고 의장은 "시의회가 지난 2025년 1월 추경을 통해 폐광 대응을 위한 대체 산업 용역비를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용역 시행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도출된 결과물이 전무하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의의 대의 기구인 의회가 예산까지 마련하며 대책을 요구했으나, 집행부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보존 가치가 높고 관광 자원화 잠재력이 충분한 장성광업소를 활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급격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고 의장은 "현재 태백시 인구는 3만 7100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매달 50~60명의 시민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역 소멸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장은 "이 같은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와 시의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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