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액 총 13억 8천여만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내며 첫 10억 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무주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모금액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93% 이상 늘어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기부 참여 분위기도 크게 확산, 참여 건수는 전 년 대비 5,487건에서 12,194건으로 인원수도 5,328명에서 11,853명으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어르신 변기 안전 손잡이 설치 지원, △무주 연극 동아리 활성화 지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통학 차량 지원 등 3개 사업에 대한 지정 기부를 받기 시작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어르신 변기 안전 손잡이 설치 지원 사업’은 2천2백만 원의 모금이 완료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무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인식 확산과 기부자 만족도를 고려한 답례품 확대 등 활성화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비롯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3회 고향사랑의날 박람회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7차례 홍보전을 펼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알리고, 무주군 대표 특산물과 관광상품 등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소개하고 또한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개최, 무주군청 누리집에 ‘명예의 전당’ 개설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기부 동참을 유도했다.
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59개로,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를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형 상품인 ‘반딧불이 신비 탐사권’과 ‘산골영화제 입장권’, ‘향로산 자연휴양림 숙박권’ 등 다양하다.
박선옥 무주군청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일회성 참여를 넘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 기금 사업추진이라는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 공제 및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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