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진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등 관계자 12명과 '여순 10·19사건 구례유족회' 회원 30여 명이 함께 '여순 10·19항쟁 구례위령탑을 참배했다.
6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참배행사는 지난해 10월 제77주기 여순사건 정부 주최 합동 추념식이 거행된 후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 속에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여순사건법' 시행 이후 피해 사실에 대한 활발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구례군에서는 지금까지 약 370여 명의 희생자가 정부로부터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규종 유족회장은 "구례 유족들은 이번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의 위령탑 방문을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권리와 명예 회복을 염원하는 유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순사건은 구례지역에서만 유족회 추산 30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였고, 군에 거주하는 유족의 숫자만 1000명에 달하는 지역사회의 큰 상처"라며 "평생 말 못 할 아픔을 숨기고 사셨을 유족들을 위해 구례를 방문해 준 순천지청 참배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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