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농업기술센터 청사신축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설계안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설계 공모 참가 등록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7일까지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노후된 기존 청사의 기능적 한계를 해소하고, 행정·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농업 복합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우수한 설계안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설계 공모 대상지는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108-34번지 일원으로, 부지면적 25273㎡에 연면적 8415㎡(지상1층~2층) 규모의 공공업무시설을 건립한다. 예정 공사비는 약 272억원, 예정 설계비는 약 12억 2000만원이다.
새롭게 조성될 농업기술센터에는 행정사무 공간을 비롯해 농업인 전용 교육장, 스마트 재배시설 등 농업기술 보급과 현장 실증을 위한 주요 시설이 포함되며, 기능 간 연계성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 기상이변, 집중호우, 이상고온 등 기후 위기 현상이 빈발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 교육·연구 기능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공간 계획,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설계 등이 이번 설계 공모의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의 일반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후, 관련 절차를 걸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