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요가컬처타운의 안정적 운영과 기능 고도화를 위해 전문 민간기관과 손잡고 웰니스·치유 관광과 한·인도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도약을 본격화한다.
밀양시는 30일 시장실에서 비베카요가와 요가컬처타운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요가컬처타운의 민간 위탁 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26일 수탁기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비베카요가가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비베카요가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요가컬처타운의 관리·운영을 맡는다. 밀양시는 이번 위·수탁을 통해 요가컬처타운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웰니스·치유 관광 프로그램 고도화와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요가컬처타운은 요가를 매개로 한 치유·명상·체험 콘텐츠를 집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밀양시의 웰니스 관광 전략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이다. 앞으로 요가컬처타운은 요가 수련과 교육·국제 행사 유치·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 문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탁기관인 비베카요가는 세계 최초의 요가 과학 대학교인 인도 비베카난다요가대학교 한국지부로 2007년부터 국제 요가 지도자 과정과 인도 국가 공인 요가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온 전문기관이다. 또한 밀양국제요가콘퍼런스와 UN 세계 요가의 날 등 다수의 한·인도 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요가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요가컬처타운은 한·인도 교류와 웰니스·치유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밀양시는 요가컬처타운과 함께 요가를 중심으로 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향후 요가컬처타운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과 국제 교류를 연계해 지역 경제와 문화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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