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명 다녀 간 익산 '홀로그램 팝업전'…뜨거운 호응에 연장 운영도 '대성황'

당초 25일 마무리 계획 수정해 연말까지 연장 운영

그곳엔 20일 동안 가족들의 방문과 손을 잡고 온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차원으로 보이는 사진과 같은 '홀로그램'의 마법에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매일 수백명에서 1000명 이상 다녀가는 등 인기 상종가를 쳤던 익산시 '홀로그램 팝업전'이 뜨거운 호응 속에 연장 운영까지 대성황을 이뤄 세간의 화제다.

빛의 광선,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분할하여 만들어진 일부는 사진 필름과 같은 기록 매체에 닿기 전에 물체로부터 튀어 나와 서프라이즈 파티를 연상케 한다.

▲그곳엔 20일 동안 가족들의 방문과 손을 잡고 온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차원으로 보이는 사진과 같은 '홀로그램'의 마법에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전북자치도 콘텐츠진흥원

과기정통부와 전북자치도·익산시 지원으로 수행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익산청년시청 홀로스테이션에서 개최된 '홀로그램 팝업전'이 잭팟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키엘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재)전북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원광대가 주관해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운영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맞아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팝업전은 당초 이달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31일까지 1주일 가량 연장 운영되는 등 인기 상종가를 쳤다.

최종 집계 결과 행사 기간에 총 1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으며 홀로그램 기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홀로그램 팝업전은 '끼리끼리 손잡고 오는 코끼리 사진관'을 주제로 홀로그램 기술의 실용성 검증과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홀로그램 트리와 포토박스·포토월로 꾸민 '홀로그램 사진관'은 물론 굿즈 전시·기념품 이벤트도 종전이 히트를 무색케 할 정도로 대성공을 기록했다.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마술 저금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큰 반향을 이끌어냈고 익산역 홀로그램 체험관·석제품전시홍보관 쇼룸·보글하우스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가족 단위 참여를 대거 유도해 세간의 화제를 뿌렸다.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홀로그램의 상용화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홀로그램 트리와 포토박스를 활용한 포토존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수행 사업 결과물인 홀로그램 굿즈 전시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다양한 홀로그램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익산의 두 번째 홀로그램 쇼룸인 스톤앤스토리와 보글하우스 등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켜 연말 지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규 전북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원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보내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홀로그램 기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홀로그램 기술을 누구나 더 쉽고 재미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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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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