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있는 곳 집중 지원”…전북도, 전문대학 RISE 성과 점검

도내 6개 전문대학 성과공유회 열려…교육 혁신·산학 연계 성과 점검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열린 ‘전북 RISE 전문대학 성과공유회’에서 도내 전문대학들의 교육 혁신·산학 연계 성과를 살펴보고 있다.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소멸 대응 전략으로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과를 전문대학 현장에서 점검했다.

일반대학 중심으로 출발한 RISE가 전문대학까지 확장되며, 지역 산업과 인재를 잇는 구조로 안착할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는 2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전북 RISE 전문대학 성과공유회’를 열고, 도내 6개 전문대학이 참여한 사업 1차 연도 성과와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군산간호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등 도내 전문대학 총장과 사업단 관계자, 참여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각 전문대학은 지역 주력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과 산학 연계를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사례를 발표했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양성 기반이 점차 구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2일 열린 ‘2025 전북 RISE 모범진척사례 공유회’에서 도출된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평생교육, 지역 현안 등 4개 분야의 개선 사례와도 연계돼, 전북형 RISE 추진 모델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북도는 이번 공유 결과를 토대로 대학 간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확대하고, 내년 2월 예정된 자체 평가와 컨설팅 결과를 사업 운영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교육부 연차 점검에 대비한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RISE는 지자체가 책임지고 인재를 키워 지역에 정착시키는 전북의 핵심 전략”이라며 “산업 현장과 맞닿아 있는 전문대학이 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가 확인된 사업과 대학에는 확실한 지원을 이어가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전북형 RISE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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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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