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도 짧다' 김민석 겨냥한 김은혜 "민주당의 위선, 구소련 신귀족과 같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통령 임기가 5년도 짧다라고 한 것을 두고 "고환율·고물가·고실업에 6개월도 길게 느껴지는 국민들 가슴에 못 박는 극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경제 위기에 국정 2인자가 ‘명비어천가’를 읊고, 뜬금없는 ‘개헌 빌드업’을 하는 이유는 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렴한 충성 경쟁’ 빈축을 감내하더라도 ‘다음’을 약속받고 싶은 사심? 정권의 초조함?"이라고 반문하며 "분명한 건, 정권에 불리한 검사·판사 처벌법인 ‘법 왜곡죄’, 사법 시스템 붕괴인 ‘4심제’ 완수, 내일부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저지하려는 '내란 특별재판부' 논란이 개헌으로 물타기 된다면, 퇴임 후 재판받고 싶지 않은 대통령 심기 경호는 제대로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식을 미국 유학 보낸 반미주의자, 성추행에 앞장서는 페미니스트, 법 위에 서서 국민을 발아래 두는 민주당의 위선은 구소련 노멘클라투라(신귀족)와 같다"며 "그때 그들도 자신들은 ‘천국‘, 국민들은 ‘지옥‘을 경험하게 했다. 상기하고 싶지 않을 역사의 섭리 한 가지를 보탠다면, 노멘클라투라의 종말은 그토록 지키려 했던 정권의 ‘몰락'이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호남에서 연 국정 설명회에서 "요새는 이재명 정부 임기 5년이 '너무 짧다'고 한다"면서 대통령 생중계 업무보고에 대해선 "넷플릭스보다 재미나는 '잼플릭스'"라고 평가했다.

▲ 김은혜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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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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