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오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연장 운영

동해안 일대에 강수량 크게 부족, 건조한 기후 상태 지속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지난 15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강릉 지역을 포함한 동해안 일대에 강수량이 크게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낮은 습도와 함께 강풍이 잦아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릉시는 지난 15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강릉시

특히 겨울철로 접어들며 낙엽과 고사목 등 산림 내 가연물이 증가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산불조심기간 연장이라는 선제적 조치를 결정했으며, 연장 기간 동안 산불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전제용 산림과장은 “현재와 같은 건조한 기후가 계속될 경우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화기 사용을 자제해 주시고, 불법 소각 행위는 절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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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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