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 완료

4년 연속 이탈자 없이…외국인 근로자들과 석별의 정 나눠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환송행사를 진행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근로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올해 태백시가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346명으로, MOU를 통해 필리핀 182명과 라오스 35명을 유치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129명도 초청했다.

ⓒ태백시

이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5~8개월간 관내 농가에 배치되어 배추를 비롯해 고추, 샐러리, 상추, 사과 등 태백시 대표 농작물 재배에 참여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태백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단 한 명의 이탈자나 사고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태백시 관계자는 “동해출입국관리소, 대한결핵협회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고용주협의회 구성,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가입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의 경우 신청 농가는 올해보다 약 77% 증가한 77농가, 450명 규모로 법무부에 신청·배정받았으며, 변경된 관련 법규를 반영해 내년 1월 초 고용주 대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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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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