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연말까지 '반하다밀양 반값여행' 연장 운영

12월 31일까지, 재방문 의사 99.5%·만족도 4.86점

경남 밀양시가 높은 참여 열기와 관광 성과에 힘입어 '반하다밀양 반값여행' 환급 행사의 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밀양시는 '반하다밀양 반값여행' 환급(페이백) 행사의 운영 기간을 기존 12월 15일에서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행사에 대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연말 관광 수요 증가를 고려해 잔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반하다밀양 반값여행' 홍보물. ⓒ밀양시

'반하다밀양 반값여행'은 숙소와 음식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결제 금액의 50%·최대 15만 원까지 환급해 주는 관광 연계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24일 시작 이후 현재까지 2126명이 참여했으며 약 3억 원 규모의 지역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14만 원으로 단기간 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관광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6점이었고, 재방문 의사를 밝힌 비율은 99.5%에 달했다. 숙박과 식음료의 질·관광지 접근성·전반적인 체류 만족도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영남루와 의열기념관 등 밀양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문화 체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밀양에 이렇게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지 몰랐다"·“이런 이벤트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내년에도 계속된다면 다시 방문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밀양시는 행사 연장을 통해 연말 가족 단위와 연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용두산 생태공원의 '용두산타' 이벤트·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릴레이 환급 행사·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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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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