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인사의 금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 등 10곳의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천정궁을 비롯해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국회 의원회관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무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김건희특검 사무실도 압색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10일 2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닷새 만에 경찰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모습이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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