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이스(MICE) 공간 조성을 위해 ‘양평형 유니크베뉴’ 10개소를 선정하고, 지난 8일 군청 군수실에서 기념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양평 유니크베뉴’ 사업은 획일화된 회의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문화·지역 스토리가 어우러진 양평만의 독특한 공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9월 8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5주간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총 5회 진행했으며, 회의·행사·전시·체험 등 다양한 행사 수용이 가능한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공간은 특성과 활용 범위에 따라 복합문화공간형 3곳, 정원형 2곳, 카페형 5곳으로 나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양평형 유니크베뉴’ 현판이 각 운영자에게 공식 전달됐다. 참석한 유니크베뉴 운영자 및 관계자들은 향후 협력 체계 구축과 공동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형 유니크베뉴는 단순히 공간을 뽑는 작업이 아니라 양평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아낸 특별한 무대”라며 “각 공간이 제각기 장점을 살려 회의, 행사, 문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양평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앞으로 유니크베뉴를 중심으로 △홍보·마케팅 지원 △관광 콘텐츠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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