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인천e지’가 올해 이용자와 성과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전국 대표 여행 앱으로 자리매김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e지’ 회원 수는 전년 대비 59% 증가해 12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32만 건으로 전국 스마트관광 앱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용자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47점을 나타내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인천e지’ 앱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역 축제 연계 이벤트에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앱 발행 쿠폰을 통한 직접 매출액은 약 2억 8000만원에 달했다. 가맹점(인천e지 파트너스)은 2023년 215곳에서 올해 461곳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e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비롯해 여러 국내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UN, APEC, PATA 등 국제무대에서도 우수 사례로 소개되며 인천 스마트관광의 위상을 높였다.
주요 수상 내역은 △국가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TPO Best Awards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행안부 장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현업활용 최우수(한국관광공사) 등이 있다.
시는 관광 약자를 위한 접근성 개선에도 주력했다. ‘인천e지’는 지자체 관광 앱 최초로 2년 연속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을 받았으며, 다국어 지원 확대, GPS 기술 고도화, 쿠폰 정산 시스템 시각화 등 이용자 중심 개편을 지속해왔다.
뿐만 아니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여행비서 챗봇’을 개발 중이며, 연말 시범서비스 후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2025년은 인천e지가 공공 앱이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해”라며 “2026년에는 생성형 AI 기반의 초개인화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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