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웃음 모두 잡은 창작 뮤지컬 '레드북', 올겨울 이천 찾는다

옥주현·아이비·민경아 등 초호화 캐스팅… 이천에서 3회 공연

▲ 오는 19~2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 홍보 포스터. ⓒ 이천문화재단

경기 이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응광)은 창작 뮤지컬 ‘레드북’을 오는 12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2시와 6시 30분에 진행된다.

‘레드북’은 해외 라이선스 작품이 아닌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임에도 탄탄한 완성도를 인정받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관왕,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4관왕을 석권한 화제작이다.

작품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 질서가 강했던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시대적 편견에 맞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여성 ‘안나’의 여정을 그린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내가 되세요”라는 극 중 대사는 주체적 삶을 선택하려는 안나의 의지를 상징하며 많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남겨온 명대사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글쓰기에 대한 열망, 사랑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이 유쾌하고 따뜻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며, 감동과 세련된 유머를 조화롭게 버무려 매 시즌 높은 관람 만족도를 기록해왔다.

서울 공연에 이어 이번 이천 공연 역시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나 역에는 옥주현·아이비·민경아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지현우·김성식이 출연해 안정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천에서도 서울 공연과 동일한 품질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관객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응광 대표이사는 “뮤지컬 ‘레드북’은 창작 뮤지컬의 지평을 넓힌 작품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았다”며 “이천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이천문화재단과 NOL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3만 원, S석 10만 원, A석 7만 원, B석 4만 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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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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