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K-STAR 비자 트랙’ 참여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충남도내 대학 가운데 순천향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법무부는 지난 11월19일 참여대학을 발표한데 이어 12월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장관 및 선정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수여식을 진행했다.
K-STAR 비자 트랙은 이공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취업이 확정되지 않아도 총장 추천만으로 거주(F-2) 비자를 부여하고 연구 성과에 따라 3년 후 영주(F-5) 자격 및 특별귀화까지 연계되는 고급인재 정주지원제도다.
그동안 이 제도는 5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최근 개편을 통해 BK21 대학원 혁신지원사업 참여 및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갖춘 일반대학까지 확대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선정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연구 참여, 산학협력 연계, 글로벌 취업·정주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병국 총장은 “K-STAR 비자 트랙 선정은 순천향대의 국제적 교육·연구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충남 유일 선정대학으로서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업하고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그간 4단계 BK21사업과 대학원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AI·의료바이오 등 첨단분야 중심의 연구·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학사·생활지원시스템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 기반도 강화해 왔다.
앞으로는 원스톱 행정지원, 국제 공동연구 확대, 지역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등 글로벌 인재육성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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