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지리산 화엄사가 마련한 캠플스테이에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
8일 지리산 화엄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19명이 화엄사 문화공간 확장 프로그램인 '캠플스테이-하신화심(下身華心)'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사관생도들은 엄격한 훈련과 규율 속에서 지쳤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산과 바람, 맑은 공기를 느끼며 미래 리더의 각오를 다졌다.
고영건 생도(3년)는 "캠플스테이를 하면서 주변 풍경들과 좀 더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텐트 속에서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범정스님(화엄사 홍보국장)은 "캠플스테이는 '하심화신'이라는 부제처럼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에 꽃을 피우는 지혜와 용기를 주기 위해서 마련된 화엄사의 시그니쳐 프로그램"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겠다는 막중한 임무를 띤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지혜와 용기를 이번 캠플스테이를 통해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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