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당, 전북 민주 정치권 저격…"표 무게 따른 정치적 책임 요청한다"

국민 도당 "현안 잇따라 좌초, 전례 없는 일" 비판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조배숙)이 전북 민주당 정치권을 향해 "표의 무게만큼 정치적 책임을 요청한다"고 저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전북 현안이 새정부에서 잇따라 좌초되거나 차질을 빚게 되면서 도민들의 정치적 무력감과 상실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민주당을 공격했다.

전북도당은 "새만금공항은 최근 환경단체의 소송전에 밀려 적기 개항이 불투명하고 미래 에너지 기술의 집약체인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엉뚱하게도 새만금을 건너 나주로 둥지를 틀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의 친구'라던 문재인 정부의 '악몽'도, 집권 초기에는 이러지 않았다"고 조준했다.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조배숙)이 전북 민주당 정치권을 향해 "표의 무게만큼 정치적 책임을 요청한다"고 저격에 나섰다. ⓒ프레시안

국민의힘 도당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전북 유권자들이 보내 준 82.65%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되었다"며 "그러나 대선 직후 열린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 자리에는 여당으로 변모한 전북 10개 지역구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중 단 1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심지어 이재명 정부 초기 내각에 전북 출신 현역 국회의원 2명이 각각 국토부장관, 통일부장관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지역 출신이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라며 "민주당 중앙당과 지방정부, 민주당 일색의 지역 정치권에 대해 '표에 따른 정치적 책임과 권한의 무게'를 요청드린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도민의 인내와 응원이 필요한 일이냐"며 "국민의힘은 야당이지만 여당과 함께 제2경찰학교 남원유치와 함께 최근 개통된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의 최종구간인 새만금 포항 고속도로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영호남 모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또 새만금사업 완성을 위한 공항과 항만, 철도, 도로, 전력 설비 등이 적기 설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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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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