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서울대도 함께 하겠다”

강원대학교 등 국가거점국립대 10개교 본격 협력

11월 22일,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동반 성장 의지 천명

고등교육 예산 확충, 발전기금 등 대학 제도 개선 등도 논의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를 비롯한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0개 국가 거점국립대학이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는 지난 2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5년 제4차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

ⓒ강원대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고등교육 재정 확충, 우수 인재 유출 방지 대책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9개 국가 거점국립대학과 적극 협력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정과제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 10개의 성공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9개 거점국립대와 함께 이 과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장들은 고등교육 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중국 등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예산 지원 모델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인재 유출 대응책으로 해외 대학과의 겸직 허용 및 국내 국립대 간 겸직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를 교육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서울대학교와의 공동 실행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대학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은 “거점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며 “강원대학교도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연구 혁신과 대학 간 공유·협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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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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