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민자치 보여준 6개 지역…정헌율 익산시장"지속가능 발전 출발점"

24일 주민자차회 성과공유회 개최

전북자치도 익산시에는 6개의 주민자치회가 운영되고 있다.

함열읍과 용안면, 중앙동, 신동, 영등1동, 삼성동 등 6개 읍·면·동에서 활발히 가동 중인 주민자치회는 마을 의제 발굴과 지역행사 운영,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 참여가 확대되고 권한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자치사업을 검토해 총 24개 사업을 추진했다. 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마을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주민 중심의 자치 기반을 강화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논의된 의제들이 예산에 반영되어 실행된 과정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여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함열읍 주민자치회는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에 적극 나섰고 용안면은 '어르신 프로필 사진 제작소(용안사진관)' 운영에 돌입했다.

중앙동은 '지역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착수했고 신동의 '벽화그리기' 사업은 주변의 호평을 받았다.

또 영등1동의 '마을신문발간'과 삼성동의 '별빛정원 작은음악회'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자치활동은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주민자치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익산시가 24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익산시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주요 활동과 성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이날 1부에서는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역할의 이해' 교육이 진행돼 주민자치회 전환 취지와 운영 방향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2부에서는 영등2동 난타팀의 축하공연과 함께 6개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주민총회를 통해 발굴·의결된 마을 의제가 실제 사업으로 실행된 과정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모았다.

익산시는 내년에도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 교육과 자치사업 추진 지원 등을 이어가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총회를 통해 발굴·의결된 마을 의제가 실제 사업으로 실행된 과정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모았다.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곳곳에서는 매년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낸 변화가 차곡차곡 쌓이며 더 좋은 익산을 향한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 스스로 움직이고 결정하는 힘이 지역의 변화를 얼마나 크게 이끌어내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논의된 의제들이 예산에 반영되어 실행된 과정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여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진정한 주민자치"라며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확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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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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