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정법원·인공태양 시설 유치"…전북도 방향에 힘 실은 '시장군수協'

정헌율 회장 "더 경쟁력 있는 전북 향해 멈추지 않고 뛸 것"

전북 기초단체자들의 모임인 전북 시장군수협의회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전북도의 정책 방향에 힘을 실어줬다.

정헌율 전북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익산시장)이 20일 "전주 가정법원 신설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전북 현안 추진을 위해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회장은 이날 군산시에서 '민선 8기 제2차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의를 주재한 후 페이스북에 이 같은 의지를 담은 글을 올렸다.

▲정헌율 전북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익산시장)이 20일 군산에서 열린 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 페이스북

정헌율 회장은 "전북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장·군수들과 머리를 맞대는 시간은 언제나 무겁지만 그만큼 큰 의미와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회의에서 다뤄지는 모든 안건은 도민의 삶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만큼 단 한 가지도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헌율 회장은 이어 "지난 회의에서 건의했던 전주가정법원 신설을 포함한 읍·면·동 반장 활동보상금 인상, 참전수당 도비 지급액 인상, 독립유공자 묘소 국립묘지 이장비 단가 증액, 소상공인·자영업자 아이돌봄 특례시간 확대 등 주요 현안들이 의견제출로 끝나지 않도록 실제로 반영이 이뤄지고 있는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확대, 신재생에너지 지방세 도입 등 전북의 미래 먹거리와 재정자립을 뒷받침할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전북도의 정책 방향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정헌율 회장은 "전북이 공동의 비전을 향해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시·군이 손을 맞잡고 전북도가 중심이 되는 지역균형발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과 도민의 응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경쟁력 있는 전북, 더 힘 있는 전북을 향해 멈추지 않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협의회에서는 인공태양연구시설의 새만금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전북 14명의 시장·군수들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끌었다. ⓒ

이날 협의회에서는 인공태양연구시설의 새만금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전북 14명의 시장·군수들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끌었다.

정헌율 협의회 회장은 "인공태양연구시설 유치는 전북자치도의 미래성장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시설유치가 아닌 과학기술 인프라의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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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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