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 ‘18% 할인’ 연장…지류상품권·법인 할인도 대폭 확대

아산시, 개인 구매 한도 상향·법인 10% 특별 할인…소상공인 매출 회복 집중 지원

▲아산페이 혜택이 크게 확대된다.( 아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DB

충남 아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페이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시는 당초 11월 말 종료 예정이던 ‘아산페이 18% 할인 이벤트’를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12월31일까지 한 달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산시는 올해 총 504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 5500억 원 규모의 아산페이를 발행하고 있다.

10% 선할인과 8% 캐시백을 결합한 18% 혜택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인은 아산페이 ‘chak’앱을 통해 모바일·카드 구매 시 최대 월 10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류 상품권 발행 규모도 기존 5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25억 원 추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개인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되며, 실물 상품권을 선호하는 고령층과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법인 구매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법인은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류 상품권은 10% 선할인만 적용되며, 모바일·카드 결제 시 제공되는 8% 캐시백은 제외된다.

아산페이는 14세 이상이면 전국민과 외국인 관광객도 이용 가능해,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기간 관광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희 지역경제과장은 “아산페이는 혜택 폭이 매우 큰 지역화폐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며 “확대된 상품권 정책이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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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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