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공감형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밀양시는 시민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행복한 밀양' 실현을 위한 소통 행정 강화 정책으로 기존의 회의나 간담회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통은 일과시간 전·후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화 주제는 정주여건 개선·관광 인프라 확충·생활 불편 해소·도시 브랜드 제고 등 시민이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로 제한이 없다.
아침에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의견을 나누는 '모닝토크', 저녁에는 밀양강 둔치를 함께 걸으며 대화하는 '워킹토크', 밤에는 카페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는 '나이트토크'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은 청년·중장년층·근로자·기업인·창업가·문화·학계·예술계 인사 등 다양한 계층의 단체·시민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반영해 맞춤형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에 전달·검토돼 정책에 반영되며 그 결과는 시민에게 다시 환류되는 상시 소통 체계로 이어진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만드는 열린 행정이야말로 시정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수시로 만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형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