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이 자살해? 검찰은 윤석열·한동훈 때 이미 죽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과 곤련해 "검찰은 자살했다"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검찰은 이미 죽었다"고 반박했다.

조 전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 검찰은 11월 8일이 아니라, 윤석열-한동훈이 이끄는 정치검사들이 정치권력마저 잡으려고 검찰권을 오남용했을 때 이미 죽었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윤석열, 한동훈) 두 사람은 대통령과 법무부장관 자리를 꿰차고 검찰을 주구로 부리지 않았냐"며 "검찰 사망의 최고 '공신' 윤석열-한동훈 두 사람은 말 할 자격이 없다. 그 입 다물라"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월 8일 0시 대한민국 검찰은 자살했다"고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한사람을 위한 항소포기라는 더러운 불법지시를 한 대통령실, 법무부, 대검, 중앙지검 관련자들 모두 감옥가야 한다"고 말했고 "다 끝나고 나서야 징징대는 현 담당 검사들도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권력의 오더를 받고 개처럼 항소포기해주는 이따위 검찰을 폐지하는데 국민이 반대해줘야 할 이유는 뭔가"라고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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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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